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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et for all 

2021-11-27-아시아무용커뮤니티 안무가 랩 쇼케이스-사진ⓒACI BHT02.jpg

최근 파리오페라 발레단의 발레리나 박세은이 수석 무용수인 에뚜왈(etoile:별)의 자리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었다. 한국은 ‘김연아 세계 재패와도 같은 사건’이라 칭하며 한국의 저력을 보여준 발레리나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렇듯 발레는 현재 한국의 주력 예술 장르로서 이른바 K-Ballet를 역수출하고 있다. 유럽의 전통춤이라 할 수 있는 발레가 어떻게 한국에서 이렇게나 큰 위상을 차지하게 됐을까? 그 배경에는 한국 전쟁 이후 근대화 시기, 서구의 우수한 문화를 따라잡으려는 국가적인 차원의 투자가 한 축일 것이고, 서구적 몸과 태도를 선망하는 대중들에 의해 발레가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이미지를 굳힌 까닭도 있다. 그러므로 이 프로젝트는 한국 발레의 비약적인 발전과 한국 발레가 이끌고 있는 미학을 추적하면서 엘리트 예술로서 공고히 자리잡은 발레 산업에 의문을 제기하는 하나의 제안이다. 또한 70대, 30대, 10대 라는 다양한 연령과 신체 안에서 ‘모든 몸을 위한 발레’를 찾는 시도로 응결된 발레 미학이 진동하는 순간을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공연 일시: 2021년 11월 27일 오후 3시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

안무: 윤상은

출연: 유순덕, 유지민, 윤상은

공동연구: 손예운

오퍼레이터: 박태인

음악: 김은수 발레 클래스 음악 제 13집 ‘쏘아레’

캐스팅: 강민형

인터뷰이: 노윤정, 박승아, 양희지, 윤단우, 홍주연

후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이 작품은 202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안무가랩 레지던시의 결과발표(쇼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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